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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탈당파 9인, 결국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건전 보수' 표방 명분 빛바래, 정치적 생명 연장에 불과하다는 비판 못 피해

신대식 | 기사입력 2017/11/07 [13:48]

바른정당 탈당파 9인, 결국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건전 보수' 표방 명분 빛바래, 정치적 생명 연장에 불과하다는 비판 못 피해

신대식 | 입력 : 2017/11/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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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이 결국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으로의 복귀하게 됐다. 그러나 통합파 의원들의 집단 탈당은 결국 자신이 살아야겠다는 것에 불과하다는 야박한 점수를 받고 있다.


이날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탈당파 9명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탈당을 선언했다. 탈당에 동참한 의원은 김무성(6).주호영.강길부(4), 황영철.김영우.김용태.이종구(3), 정양석.홍철호(재선)의원 등이다.

앞서 지난 5, 바른정당은 밤샘 의원총회를 열어 당의 진로를 놓고 마지막 협상을 시도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김영우 의원은 탈당 선언문을 통해 오늘날 보수 세력이 직면한 안타까운 현실이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보수 세력이 갈등과 분열을 뛰어넘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안보와 경제측면에서 대한민국을 혼돈과 나락으로 이끌고 있다문 정부의 국정 폭주를 막기 위해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보수 세력이 즉각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탈당파 9명은 8, 바른정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9,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탈탕파 의원들은 보수 세력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명분을 들었으나 결국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려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건전 보수'를 기치로 바른정당을 창당했던 탈당파 의원들의 명분은 이번 바른정당 탈당에서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총선이 많이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큰 문제없을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도 이들의 탈당에 적잖은 도움(?)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치 감각이 한창 올라 있는 유권자들이 이들의 뜻대로 표를 줄지는 알 수 없다.

한편, 이들의 탈당에도 불구하고 바른정당은 꿋꿋하게 개혁보수의 길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박정하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아프다. 참 많이 아프다면서 그러나 가고자 하는 곳이 다른 것이 아니라, 그 길이 다를 뿐이라는 것을 알기에 마냥 슬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땅에 떨어져 만신창이가 된 보수를 개혁하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쌓기 위해서는 일신우일신해야 한다는 소명을 새기며 꿋꿋하게 따뜻한 개혁보수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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