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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국정농단' 핵심 최순실 태블릿PC '조작흔적 없다' 결론: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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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국정농단' 핵심 최순실 태블릿PC '조작흔적 없다' 결론

국과수 발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겐 별 소용없을 듯

이규광 | 기사입력 2017/11/27 [21:24]

국과수, '국정농단' 핵심 최순실 태블릿PC '조작흔적 없다' 결론

국과수 발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겐 별 소용없을 듯

이규광 | 입력 : 2017/11/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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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 중 하나로 꼽히는 최순실 씨(61)의 태블릿PC에 대한 수정.조작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 씨 등 공판 관련해서 법원에서 실시한 태블릿PC 국과수 감정결과가 회신됐다"면서 "검찰 분석보고서 내용과 대체로 동일하고 수정·조작의 흔적이 없다는 취지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국과수로부터 회신 받은 감정결과를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의해 조작 의혹을 받았던 태블릿PC가 법원의 명령에 의해 국과수에서 감정을 받고 조작이 없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지지자들은 낙담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지지자들은 이전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국과수 조사를 믿지 못한다는 등 새로운 의혹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태블릿PC를 인정할 경우, 박 전 대통령의 혐의가 확실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지속적인 의혹 제기를 하면서 결집을 노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검찰의 이날 발표는 그들에게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정농단의 스모킹 건이 되었던 태블릿PC는 최 씨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에게 받은 박 전 대통령(65)의 드레스덴 연설문 등 47건의 비공개 문건이 담겨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장판사 김세윤)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 씨의 공판에서 태블릿PC에 대한 검증을 진행한 후 지난 9,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다시 재판부는 검찰에서 노란색 서류봉투에 담긴 태블릿PC를 건네받아 실물 화상기를 통해 외관을 검증한 후 태블릿PC를 봉인한 후 감정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냈다.

검찰은 태블릿PC에 저장된 GPS 정보(위치저장정보)와 최씨의 동선이 상당 부분 일치한 점 등을 근거로 최 씨의 것이라고 결론 내리고 분석 보고서를 최 씨 재판에 증거로 제출했었다.

그러나 일부 정치권과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태블릿PC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꾸준히 제기했고 최 씨 측도 최 씨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재판 과정에서 검증을 요구해 왔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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