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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예술단, 강릉아트센터에서 12시간의 맹연습 소화: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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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예술단, 강릉아트센터에서 12시간의 맹연습 소화

오전.오후, 두 차례의 리허설 마치고 환영하는 시민들에 웃으며 화답하기도

이서형 | 기사입력 2018/02/08 [02:13]

북 예술단, 강릉아트센터에서 12시간의 맹연습 소화

오전.오후, 두 차례의 리허설 마치고 환영하는 시민들에 웃으며 화답하기도

이서형 | 입력 : 2018/02/08 [02:13]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6, 만경봉92호를 타고 강릉 묵호항에 입항한 북한 예술단은 공연을 앞두고 7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12시간 맹연습을 소화했다.

이날 오전 920분께,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 도착해 음향 점검 등을 마치고 동해 묵호항으로 이동해 만경봉92호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점심을 끝낸 예술단 일행은 다시 강릉아트센터로 돌아가 연습을 시작했고 저녁 820분께, 음식이 든 것으로 보이는 박스 여러 개가 강릉아트센터로 배달된 것으로 보아 예술단은 숯불갈비 등 배달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송월 단장 등은 검은색 그랜저를 이용해 강릉아트센터에 도착했고, 뒤를 이어 예술단원들은 5대의 관광버스를 나눠 탔다.

오전에 정장을 입었던 예술단원들은 오후 리허설 때는 상의는 왼쪽 가슴에 인공기가 달린 붉은색 티셔츠, 하의는 검은색 운동복 차림의 편한 옷차림으로 갈아입었다.

연습을 마친 북한 예술단은 현송월 단장을 필두로 줄을 지어 강릉아트센터 밖으로 나와 대기중인 버스에 올랐는데, 그 와중에 실향민과 학생, 시민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우리민족끼리 통일합시다", "반갑습니다" 등 환영인사를 건네자 일부 단원들은 두 손을 흔들고 ""하고 외치며 화답하기도 했다.


예술단원들은 오전과 달리 오후에는 긴장한 모습을 버리고 웃음을 짓거나 손을 흔드는 등 한결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예술단은 오후 920분께, 연습을 마치고 정박 중인 만경봉92호로 돌아갔다

한편, 북한 예술단은 8일 강릉 공연을 마치고 9일 서울로 이동해 11일 국립극장에서 공연하고 귀환할 예정이고 묵호항에 정박 중인 만경봉호는 예술단이 서울로 가면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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