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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건설 완료된 바라카 원전 찾아 근로자들 격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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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건설 완료된 바라카 원전 찾아 근로자들 격려

문 대통령, 원전 현장에서 만나 4월에 결혼하는 커플과 함께 '셀카' 촬영도

이서형 | 기사입력 2018/03/27 [22:03]

문재인 대통령, 건설 완료된 바라카 원전 찾아 근로자들 격려

문 대통령, 원전 현장에서 만나 4월에 결혼하는 커플과 함께 '셀카' 촬영도

이서형 | 입력 : 2018/03/27 [22:03]
<사진/청와대>

지난
26(현지시간), 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 기술력과 자본이 성공적으로 결합한 바라카 협력 모델은 에너지 산업, 보건의료, 반도체, 과학기술, 항만 운영, 농업 분야 등으로 확대돼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270떨어진 바라카 건설 현장에 근무 중인 관계자 200여 명과 오찬을 함께 하고 바라카 원전은 공사기간 준수, 안전성, 경제성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국내 기업의 기술력으로 완공한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009년부터 건설이 시작된 바라카 원전(공식 명칭 UAE 원전 1호기)은 원전 기술 자립을 이룬 우리나라가 해외에 진출한 첫 사례이자 중동 지역 최초 원전이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방문은 핵연료 장전에 필요한 발전소 건설이 완료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였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문 대통령을 조수석에 태운 채 직접 차량을 몰아 원전 현장으로 이동했는데, UAE의 절대 권력자가 직접 운전하며 문 대통령을 안내하는 파격적인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무함마드 왕세제를 포함해 8명의 왕족이 완공식에 참석한 것을 포함해 (UAE 측 의전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양국의 원전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프랑스와 치열한 경합 끝에 200912월 수주한 UAE 원전 프로젝트는 계약금액 186억달러(21조원)APR1400 한국형 원전 4(5.6GW 규모)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45월 설치된 1호 원자로는 지난해 10월 주요 기기 및 기능 시험을 완료했고, 오는 5월께 핵연료를 장전한 뒤 시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UAE
측 목표대로 2020년까지 원전 4기가 모두 준공되면 UAE 전력수요의 약 25%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1호기 건설 완료는 국산 원전 수출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국형 원전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날 두 나라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바라카 원전이 양국의 협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원전을 미국에서 도입해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수출까지 하게 됐다“UAE도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무함마드 왕세제는 원전뿐만 아니라 양국 간 전반적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직접 챙기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완료 행사를 마친 뒤 원전 현장에서 만나 오는 4월에 결혼하는 임호재.오소명 커플과 함께 스마트폰 '셀카'를 찍기도 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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