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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초등 1.2저학년 뿐 아니라 전학년으로 돌봄 확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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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초등 1.2저학년 뿐 아니라 전학년으로 돌봄 확대'

온종일 돌봄 간담회 참석해 보육.교육의 국가 책임 강조

이서형 | 기사입력 2018/04/05 [01:12]

문재인 대통령, '초등 1.2저학년 뿐 아니라 전학년으로 돌봄 확대'

온종일 돌봄 간담회 참석해 보육.교육의 국가 책임 강조

이서형 | 입력 : 2018/04/05 [01:12]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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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우리 모두의 아이, 학교와 마을이 함께 돌보겠습니다행사에 참석해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운영계획을 밝히고 정책 간담회를 함께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육아의 어려움이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저출산은 공동체 붕괴로 이어진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와 사회가 아이를 함께 키워야 한다. 우리 정부가 보육,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조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며 돌봄 교실의 의미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재 초등학교 1.2학년 위주로 오후 5시까지 운영했던 학교 돌봄을 전 학년을 대상으로 7시까지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문 대통령은 “5세까지는 무상보육이 실시되는데 비해 초등학생은 방과후 돌봄 공백이 심각하다여성 경제활동과 맞벌이부부의 증가로 인해 돌봄에 대한 수요는 아주 크게 늘어나는데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필요한 모든 아이에게 공적인 돌봄을 지원하는 게 정부의 목표라는 점을 힘줘 강조했다.

우선 당장은 맞벌이부부의 자녀만이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임기 내에 초등 돌봄 인원을 현재보다 20만명 늘리겠다는 현실적인 대안도 제시했다. 현재 각각 24만명, 9만명 가량인 초등 학교돌봄이, 마을돌봄이 인원을 10만명씩 늘려 전체 초등 동수를 53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또한, 아파트 관리소, 주민자치센터, 공공도서관, 작은 도서관 등의 지역별 공공시설을 적극 활용해 학교 돌봄을 이용하지 않는 초등학생이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마을 돌봄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학교 돌봄이 확대되면 교육당국뿐만 아니라 학교의 부담이 그만큼 커질 것이라며 교사의 업무 부담을 늘리는 결과가 되지 않게 교육부와 각 교육청의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돌봄 전담사들의 인력을 늘리면서 고용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해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돌봄의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이 가정에서 부모와 나누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노동시간 단축, 유연근무제 확대, 그리고 칼퇴근 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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