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서울 10년 완성하겠다' 출마 공식 선언'문재인 정부와 함께 지난 6년 서울시정 경험과 실력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내 삶을 바꾸는 서울 10년 혁명, 문재인 정부와 함께 완성하겠다”면서 서울시장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박 시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 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박 시장은 지난 6년 동안 서울시장의 임기에 대해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을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라고 평가한 뒤 “도시의 주인이 사람으로 바뀌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동안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은 26위로 추락했지만, 서울의 도시경쟁력은 6위로 상승했다”며 “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큰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 재임 성과로 친환경 무상급식과 시립대 반값등록금, 채무 8조 감축과 사회복지 두 배 증액,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12만호 임대주택공급과 국공립어린이집 30%달성, 재개발.뉴타운 정리와 도시재생 등을 들었다. 박 시장은 “그러나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좀 더 철저하고 좀 더 근본적으로 서울을 바꾸는 데 부족함이 많았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한다. 지난 6년 서울시정 경험과 실력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여 가겠다”고 아직 서울시장으로써 할 일이 남았음을 내비쳤다. 이어 전통산업단지의 복합제조.유통 단지화 등 고르게 발전하는 서울, 2022년 내 전기자동차 8만대 이상 보급 등으로 인한 하늘이 파란 서울, 창업벤처투자펀드 1조2000억원 조성 등 ‘스마트시티’ 서울 등을 주요 추진사항으로 발표했다. 박 시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빛나는 서울, 1000만개의 꿈이 자라고 실현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출마선언에 앞서 박 시장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를 하고 故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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