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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5월10일 01시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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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김정은 만나 북미정상회담 조율 끝낸 듯
북 억류 미국인 3명과 귀환하면서 정상회담 하루 일정 밝히기도
<사진/중국중앙TV>

일부 보수 정치인과 언론들에 의해 제기됐던 북미정상회담 이상 설이 하루 만에 사라졌다.

오히려 마이크 폼페이어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재방문해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을 데리고 귀환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은 말 그대로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일정으로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서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과 함께 귀환하는 길에 취재진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회동을 하루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방북을 통해 북측과 북미 정상회담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생산적 대화를 가졌다며칠 내로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시간을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구체적 발표 일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다음 주 초에 발표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날 오전, 폼페이오 장관은 전용기편으로 일본을 거쳐 평양에 도착해 김 위원장과 회동하는 등 북측 인사들과 만난 뒤 이날 북한에 장기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미국으로 귀환했다.

AP통신은 미국 정부의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평양 재방문에서 북미정상회담 계획에 대한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는 것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포함한 북한의 최고 지도자들을 만났으며, 북미의 실무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을 위한 실제적인 실행계획을 입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 일부 인사들은 싱가포르가 가장 유력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회담 시점은 이달 또는 6월 초로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방북에서 김 위원장과 회담하기 전에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두 차례 만났다고 전했다.
이번 방북에 동행한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회담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생산적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은 또 3명의 미국인 석방을 얻어냈고 그들을 집으로 데리고 오게 돼 기뻐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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