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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BTS'의 빌보드 1위에 축하 메세지 전해: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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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BTS'의 빌보드 1위에 축하 메세지 전해

'BTS', 미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건 한국 대중음악 100년 사상 처음

김유진 | 기사입력 2018/05/28 [23:36]

문재인 대통령, 'BTS'의 빌보드 1위에 축하 메세지 전해

'BTS', 미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건 한국 대중음악 100년 사상 처음

김유진 | 입력 : 2018/05/28 [23:36]
<사진/지난 24,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LOVE YOURSELF Tea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방탄소년단이 참석했다.(왼쪽부터 뷔, 슈가, , 정국, RM, 지민, 제이홉)>

28, 문재인 대통령은 ‘LOVE YOURSELF TEAR’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2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노래를 사랑하는 일곱 소년과 소년들의 날개 아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세계의 젊은이들이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춤, 꿈과 열정에 위안을 받고 용기를 얻었다"고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의 뛰어난 춤과 노래에는 진심이 담겨 있다. 슬픔을 희망으로, 다름을 같음으로 변화시키는 마법같은 힘이 있다"면서 "일곱 멤버 각자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노래에 담아 지역과 언어, 문화와 제도를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은 세계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우리 젊은이들은 K-POP이라는 음악의 언어로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삶과 사랑, 꿈과 아픔을 공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도 하고, 그래미상도 타고,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꿈을 응원한다""BTS와 함께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팬클럽 '아미'도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10대들에게 가해지는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겠다'는 뜻의 방탄. 지금부터 진, 슈가, 제이홉, RM, 지민, , 정국, 일곱 소년의 이름 하나하나를 기억해야겠다""여전히 새로운 시작이다. 멋진 모습으로 우리 국민들,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나눠줘 고맙다"고 했다.

앞서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8일 낸 정규 3집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Tear`)`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1위를 기록했다.

한국 가수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오른 건 한국 대중음악 100년 사상 처음이다.

27(현지시간), 미국 유명 음악지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K팝 최초의 `빌보드 200` 1위 앨범이자, `빌보드 200` 10에 오른 두 번째 앨범이 됐다"면서 "2006년 이후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 중 최초의 1위 기록"이라고 밝혔다.

빌보드는 CD 판매와 온라인 음원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재생) 횟수 등을 합산해 한 주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순위를 집계한다.

빌보드는 "이번 주는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K팝 전체에 대단한 주"라고 평했다. 외국어 앨범이 이 차트 정상을 석권한 건 12년 만이다. 2006년 보컬그룹 일디보가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 등으로 부른 노래가 실린 앨범 `앙코라`1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한국 가수 앨범 중 빌보드 차트 최고 기록은 방탄소년단이 전작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Her`)`로 세운 7위였다. 방탄소년단 리더 RM`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 "막상 소식을 듣고 보니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전 세계 모든 사랑하는 `아미(ARMY)`분들께 큰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은 이날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양대 팝 차트로 불리는 영국 UK 앨범차트에서는 8,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싱글차트 42위에 올랐다.

더불어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스 `톱앨범` 차트 1,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200`에 앨범 내 전 곡이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2009년 가수 보아가 영어앨범 `BoA`127위에 오른 것이 처음이다.
2012년 가수 싸이가 7주 연속 빌보드 싱글차트 `100` 2위에 올랐으나 이례적인 히트작 `강남스타일` 한 곡으로 얻은 기록이었다.

방탄소년단의 앨범차트 1위는 단 한 곡의 히트곡이 아닌, 앨범 내 여러 곡이 꾸준히, 그리고 고르게 인기를 얻어야 가능한 성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

<김유진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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