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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와 봐야 할 것 같아서 왔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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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와 봐야 할 것 같아서 왔다...'

故노회찬 의원 조문한 뒤 유가족하고 인사하다 참았던 눈물 보이기도

이규광 | 기사입력 2018/07/26 [02:38]

김경수 경남지사, '와 봐야 할 것 같아서 왔다...'

故노회찬 의원 조문한 뒤 유가족하고 인사하다 참았던 눈물 보이기도

이규광 | 입력 : 2018/07/26 [02:38]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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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전날 경남 창원시 시민분향소를 찾았던 김경수 경남지사가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았다.

어두운 표정으로 부인과 함께 빈소에 들어선 김 지사는 조문을 한 뒤 노 원내대표의 부인 김지선 씨를 위로하다가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유가족과 정의당 상주들에게 인사를 나눈 김 지사는 빈소를 나와 심정을 묻는 기자들에게 "와봐야 될 거 같아서 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이고, 국민들에게도 우리 정치가 바뀔 수 있겠다, 희망과 기대를 주셨던 분"이라며 "국가적으로도 정치권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고인께서 이루려고 하셨던 그 뜻을 이어서 함께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고인과의 관계에 대해 "바로 이웃한 지역구다. 영남이라고 하는 어려운 지역에서 함께 정치활동을 같이 했기 때문에 저한테는 든든한 언덕 같은 선배님이자 존경하는 정치인"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 지사는 전날 출근 길에 경남 창원시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아 방명록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미안합니다. 편히 쉬시길...!"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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