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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문 대통령, '이제는 정말 결실을 맺어야 한다'
김정은 위원장, '기대를 잊지 말고 더 큰 성과를 내야겠다'
<사진/평양공동사진취재단>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8일 오전 1117분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다.

백화원 영빈관은 북한을 찾는 국가정상급 외빈 숙소로 사용되는 곳으로, 평양의 중심인 중구역에서 떨어진 대성 구역의 대동강 변에 지난 1983년 세워졌다.

문 대통령은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어졌으니 정말로 결실을 풍성하게 맺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슴도 설레지만 한편으론 어깨가 아주 무겁다고 느낀다. 그러나 우리 사이에 신뢰와 우정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잘 될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공항영접에 이어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 내부까지 동행한 김 위원장 부부는 문 대통령 부부와 환담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연도에 나와 있는 시민 뿐 아니라 아파트에서도 환영해주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고 뭉클했다면서 열렬히 환영해주시는 모습을 남측 국민이 보게 된다면 아마 남측 국민도 감동받고 감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마음은 평양시민이 빠른 속도로 더 큰 속도로 성과를 바라는 인민들의 마음이다. 기대를 잊지 말고 더 큰 성과를 내야겠다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이 “(평양에) 오신 직후 환영오찬을 하자는 의견도 원래 있었는데 오시자마자 일정이 바쁘면 불편하시기 때문에 여기서 편히 쉬시고 오후에 3시부터 문대통령과 만나서 모두가 기대하는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판문점의 봄이 우리 평양의 가을로 이렇게 이제 이어졌으니, 이제는 정말 결실을 맺어야 한다. 가슴도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의 어깨가 무겁다고 느낀다면서 그러나 이제 우리사이에 신뢰와 우정이 쌓였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기대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백화원 영빈관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세상 많이 돌아 보셨을텐데 발전된 나라들에 비하면 우리 숙소가 많이 초라하실 것이다. 지난번 5월 달에 판문점 우리 측 지역에 오실 때는 장소와 환경이 그래서 제대로 된 영접 못하고 식사한 끼도 대접 못 해 드려 늘 가슴에 걸려서 오늘을 기다리고 기다렸다면서 우리 수준은 좀 낮아도 최대 성의를 보여서 마련한 숙소와 일정이기 때문에 우리 마음이라고 받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오늘 아주 최고의 환영과 최고의 의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백화원 영빈관에 여장을 푼 뒤 오찬을 하고,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한다. 한편, 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찾는 특별수행원은 평양의 대표적인 호텔인 고려호텔에 묵는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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