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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유감 표명했지만 여론은 '글쎄?'

'세월호 유가족이나 피해자분들께 아픔 드렸다면 유감을 표시한다'

김현민 | 기사입력 2019/04/16 [22:18]

나경원 원내대표, 유감 표명했지만 여론은 '글쎄?'

'세월호 유가족이나 피해자분들께 아픔 드렸다면 유감을 표시한다'

김현민 | 입력 : 2019/04/1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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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세월호 관련 한국당 의원들의 '막말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차명진 한국당 부천소사 당협위원장과 정진석 의원의 세월호 관련 발언에 대해 "유가족이나 피해자분들께 아픔을 드렸다면 이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 윤리위원회 차원에서 논의가 있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황교안) 대표께서 결정하실 문제인데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제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피해자들의 아픔을 더 큰 대한민국 내에서 순화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아픔을 나눠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역사의 부분을 만들어 가느냐에 대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회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론은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나 원내대표가 “...아픔을 드렸다면 이 부분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초딩들도 이런 말은 안 한자. 아프게 생각했다면? 이라니”, “~ 하기 싫은 사과를 하자니 말이 꼬였겠지”, “때려놓고 아프게 생각한다면 미안하다고 하면 되려나?”, “인식이 문제고 상식이 문제다라는 등 불편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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