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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개특위 열려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했지만 의결엔 실패: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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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개특위 열려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했지만 의결엔 실패

사개특위 회의실 바뀌면서 원 회의실 앞 점거했던 한국당 한때 '멘붕'

신대식 | 기사입력 2019/04/27 [17:22]

사개특위 열려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했지만 의결엔 실패

사개특위 회의실 바뀌면서 원 회의실 앞 점거했던 한국당 한때 '멘붕'

신대식 | 입력 : 2019/04/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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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저녁,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우여곡절 끝에 열려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지정동의 안건으로 상정했으나 자유한국당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처리 표결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저녁 9시께, 이상민 사법개혁특위 위원장과 민주당, 바른미래당 위원들은 국회 5층 문화체육관광위 회의실에 모여 전체회의를 시작했다.

이 위원장이 개의를 선언하자 사개특위 위원 7명을 포함한 한국당 의원들은 회의는 원천 무효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당은 바른미래당 특위 위원이었던 오신환, 권은희 위원의 사보임은 '위법'이라고 주장했고, 전자 발의로 접수된 공수처법 등의 적법성도 문제 삼았다.

교체된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도 회의장에 나타나 발언권을 요청했으나 이 위원장은 이를 거부했다. 민주당 위원들은 한국당이 회의를 방해한 것은 '위법'이라며 정면으로 맞받았다.

이날 사개특위는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법을 패스트트랙지정동의 안건으로 상정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의결 정족수 미달로 표결에 붙이진 못했다.

같은 시각,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치개혁특위도 소집됐지만, 한국당에 막혀 결국 열리지 못했다.

앞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당직자들은 사개특위 회의실 앞을 드러눕는 등의 방법으로 점거하고 사개특위 위원들의 입장을 막았으나 여야 4당 위원들이 문화체육관광위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시하자 한때 '멘붕'에 빠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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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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