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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원내대표, '후보자 딸.동생.어머니 불러 뭘 따지겠다는 건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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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원내대표, '후보자 딸.동생.어머니 불러 뭘 따지겠다는 건가'

'가족청문회인가? 온 가족 불러 모욕 주겠다는 것이면 비정한 정치, 비열한 정치'

이규광 | 기사입력 2019/08/28 [04:13]

이인영 원내대표, '후보자 딸.동생.어머니 불러 뭘 따지겠다는 건가'

'가족청문회인가? 온 가족 불러 모욕 주겠다는 것이면 비정한 정치, 비열한 정치'

이규광 | 입력 : 2019/08/28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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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조국 후보자 청문회에 대규모 증인.참고인 채택을 예고한 데 대해 후보자의 딸과 동생, 어머니를 불러서 뭐를 따지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청문회는 가족청문회가 아니다. 온 가족을 불러서 모욕을 주겠다는 것이면 비정한 정치, 비열한 정치라 규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후보자 청문회는 자질 검증 청문회가 돼야 한다. 한국당과 지지자들은 조 후보자 검증에 집중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2주간 후보자에 대한 능력 검증이 실종됐고,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와 가짜뉴스, 가족에 대한 무차별적인 인신공격 난무했다면서 이혼한 동생과 전처의 사생활도 들춰졌고 부친 묘비 공개에 이어서 최근에 연예인까지 끌어들이는 자극적이고 저열한 공세를 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문회는 가족 청문회가 아니다사법개혁을 막기 위한 청문회라면 국회는 단호히 거부해야 하고, 이런 인사청문회를 바로잡기 위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여야 법제사법위원회 간사가 다음 달 23일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92일까지 청문회 절차가 모두 종료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날 선거법 개정안 4건이 정치개혁특위 제1소위에서 의결된 것에 대해 한국당이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동안 개혁논의를 철저히 외면했던 한국당이 이제 와서 논의가 부족하다고 생떼를 쓰고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들도 한국당이 민주주의 대표성과 비례성을 확대하는 법안을 가로막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선거제 개혁은 20대 국회의 마지막 소임이며 회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국당은) 안건조정위원회 이야기를 하면서 위원 명단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결국 선거제 개편을 늦춰서 20대 국회 내 처리를 막기 위한 꼼수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을 선거개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이제 결단해야 한다면서 민주당도 야당에 충분히 양보하고 요구를 수용해왔다. 더 이상의 정개특위 연장은 명분이 없다. 한국당은 정치개혁에 동참하는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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