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양평에서는 화재가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2월 21일 13시 54분경 개군면 계전리 우사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피해 없이 1,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자(이00 남/51)는 밖에서 일을 하다가 우사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양평소방서(서장 김성곤)소방대원들은 출동․현장도착 22분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우사 지붕 66㎡, 냉각기 1대, 착유기 1대 등 1,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양평소방서 화재조사팀은 우사 안쪽에 있던 배전반 내부에서 미확인 단락으로 스파크 및 고온의 발열로 인근 착유시설, 사료 및 건초더미에 착화 발화하여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날 13시 13분 강상면 신화리 인근 야산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임야 990㎡와 잡목이 소실되는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09시 33분에는 양서면 용담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주책 6.6㎡와 강아지 2마리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3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아지 동사 방지를 위하여 전기등을 설치했다는 말을 토대로 전선에서 합선이 되어 고온의 스파크가 발생되면서 바닥에 있는 가연물(신문지, 나무 등)에 착화․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각종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면서 “군민들이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