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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대표, 입당하러 온 18세 학생들 보고 눈물: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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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대표, 입당하러 온 18세 학생들 보고 눈물

16명 학생들, '새롭게 투표하게 될 18세 유권자들을 예를 갖춰 존중하라'

김현민 | 기사입력 2020/01/07 [22:41]

심상정 대표, 입당하러 온 18세 학생들 보고 눈물

16명 학생들, '새롭게 투표하게 될 18세 유권자들을 예를 갖춰 존중하라'

김현민 | 입력 : 2020/01/0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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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세 청소년 16명이 국회를 찾아 정의당에 입당하는 입당식을 가졌다.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하향되자 정의당이 주요 정당 중에선 처음으로 이들에 대한 공개 입당식을 가진 것이다.

이날, 심상정 대표는 "여러분들이 정의당을 생애 첫 정당으로 선택해준 데 대해 정말 기쁘고 환영한다"면서 "18세 청소년들의 정치 진입은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자 선거의 승패를 가를 캐스팅보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정치적 판단력과 역량을 과소평가하고 청소년 참정권을 지속적으로 탄압해온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투표로 심판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만 18세 신규 당원을 한 명씩 포옹하면서 장미꽃을 건넨 뒤 "환영하는 마음이 너무 감격스러워서, (가슴이) 벅차올라서 제가 막 눈물이 다 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청년들의 출마를 가로막고 있는 피선거권 연령 제한도 만 18세로 대폭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입당한 16명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기성 정당들은 청소년.청년들의 고통에 무감각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새롭게 투표하게 될 18세 유권자들을 예를 갖춰 존중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입당한 학생 중 일부는 올해 3월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들로 이날 교복을 입은 채 행사에 참석했으며 16명 외에 추가로 38명이 정의당 입당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정의당은 청년.청소년 맞춤공약으로 학자금 무이자 대출과 병사 월급 100만원, 20만원 청년주거수당 등 정책도 선보였다.

한편, 선거법 개정으로 4.15 총선에서 선거권을 갖게 된 만 18세 유권자는 약 53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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