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바른미래당 총선전략 정치구조 개혁, 세대교체'
'파격적인 세대교체 통해 정치에, 그리고 국가에 새 바람 일으켜야'
손학규 대표, '바른미래당 총선전략 정치구조 개혁, 세대교체''파격적인 세대교체 통해 정치에, 그리고 국가에 새 바람 일으켜야' 9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21대 총선전략으로 첫째 정치구조 개혁, 둘째 세대교체를 채택할 것"이라며 정치구조 개혁과 세대교체의 시대적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국민공천 혁명.어벤저스 혁명.국회 혁명 등 3대 선거혁명을 선언했다. 이날 오전, 손 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이번 총선은 거대 양당의 극한대결을 끝내고 다당제 연합정치로 우리나라 정치구조를 바꾸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제 우리 정치는 극한대결이 아니라 타협과 합의를 통해 국론을 통합하는 연합정치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새로운 정치개혁은 새로운 정치세대가 맡아야 한다"며 "청년으로 대변되는 미래세대가 우리정치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1대 총선의 시대적 요구는 세대교체"라면서 "우리가 급속한 변화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서는 정치부터 더 젊고 유능해져야 한다. 파격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정치에, 그리고 국가에 새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국민공천 혁명'을 제시하며 "더 이상 당 대표실 밀실공천이나 반민주적인 공천을 하지 않고 국민의 뜻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국민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검사, 판사, 고위공무원, 운동권 출신 등 특권층의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미래세대, 여성, 교사, 샐러리맨, 사회적 약자 등 국민을 진정으로 대표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어벤저스' 즉 숨은 영웅들을 내세우고 이분들을 정치의 새로운 주역으로 만들겠다"면서 '어벤저스 혁명'을 제시한 뒤 바른미래당이 대한민국의 '한국형 마크롱 프로젝트'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국회혁명과 관련해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국회의원 세비를 본회의 출석율과 연동하고 장기적으로는 중위소득 수준으로 삭감하겠다"며 "보좌관 수를 반으로 줄이고, 면책특권과 불체포 특권을 포함해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많은 특권을 모두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는 더 이상 바람직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이제는 더 이상 작동하지도 않는다"며 "정치의 안정을 위해서 국회가 중심이 되는 권력구조로 바뀌어야 한다. 이번 국회에서 양당제가 다당제로 바뀌고 이어서 권력구조의 변화를 위한 개헌이 추진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21대 총선의 시대적 요구는 세대교체"라면서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전개될 정계개편은 이번 총선의 시대적 과제인 세대교체를 위한 정계개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미래세대의 원탁회의에 하나의 주체로서 참여할 것"이라며 "제3지대의 다른 축을 맡고 있는 분들도 세대교체, 정치교체의 대의를 위해 미래세대가 뛰어들 판을 만드는데 뛰어들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곧 시작될 정계개편은 자유한국당 등 기성 보수정치세력이 주도하는 '기성정치 수명연장 정계개편'과 제3지대가 참여하는 '세대교체를 위한 정계개편' 간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 대표는 "세대교체를 위해 바른미래당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20.30.40세대를 50% 이상 공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어 "이렇게 공천된 젊은 후보들에게 선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어진 자격과 조건이 갖춰지면 최고 1억 원까지 선거비용을 당에서 지원하겠다"며 "기준과 자격 심사는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복귀와 관련해 "저는 안 전 대표가 중도개혁정당의 총선 승리에 큰 역할을 하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 "안 전 대표가 그 역할과 책임을 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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