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총리, 황교안 대표에 '선의의 경쟁 기대'
차기 대권주자 1위 이 전 총리와 탄핵당한 전 정권 총리간의 '빅매치'
이낙연 전 총리, 황교안 대표에 '선의의 경쟁 기대'차기 대권주자 1위 이 전 총리와 탄핵당한 전 정권 총리간의 '빅매치' 일찌감치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경쟁자를 기다렸던 이낙연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에 대해 "종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입장문을 내놓았다. 7일 오후, 이 전 총리는 황 대표의 선언 직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전 총리가 경쟁 후보가 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정식 입장문을 낸 것은 황 대표와의 종로 맞대결이 가지고 있는 전략적 의미를 알고 있다는 뜻이란 분석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22일, 이 전 총리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출마 제안을 수용하는 식으로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총리는 현 정권 첫 총리로 취임해 역대 정권을 통틀어 최장수 재임 기록을 세우고 물러났다. 현재 각종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종로에서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 전 총리가 제1야당 대표의 도전을 물리치고 승리한다면 차기 대선에서 이낙연 대망론에 불을 지피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황 대표와의 종로 대결에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빅매치가 성사된 이번 종로 총선은 차기 대권주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 전 총리와 탄핵당한 박근혜 정부의 총리였던 황 대표의 싸움을 넘어 전 정권과 현 정권의 대결이란 점에서 최고의 이슈가 될 것임엔 틀림없어 보인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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