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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위원장, '신천지에 대한 강력한 조치 필요' 재차 언급: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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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위원장, '신천지에 대한 강력한 조치 필요' 재차 언급

'국민께 이토록 큰 고통을 드린 신천지는 응분의 도리를 다해야 마땅'

이규광 | 기사입력 2020/03/10 [02:27]

이낙연 위원장, '신천지에 대한 강력한 조치 필요' 재차 언급

'국민께 이토록 큰 고통을 드린 신천지는 응분의 도리를 다해야 마땅'

이규광 | 입력 : 2020/03/10 [02:27]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장(이낙연 위원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책임론이 불거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강경 조치를 재차 강조했다.

9일 오전, 이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의에서 "신천지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다"면서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지금도 작용하고 있는 신천지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검사를 거부하거나 자가 격리에서 무단이탈하는 등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강화를 포함한 실효성이 높은 방안을 써야 한다""국민께 이토록 큰 고통을 드린 신천지는 응분의 도리를 다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이 위원장의 강경 발언은 지난 8일 오후 820분께,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진 확진자 A (67)가 경북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던 중 센터 앞에서 난동부린 일 등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A 씨는 방호복을 입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도주 한 시간만인 오후 920분께, 대구의료원 근처에서 잡혀 재입원했는데도 신천지 측은 방역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천지 측은 지난 8일에도 "대구경북 신도 중 대구시와 지자체, 보건당국 등의 방역 협조에 불응할 경우 향후 예배 출석을 금한다"고 밝혔다.

또 대구교회가 속한 신천지 다대오지파는 이날 공문을 통해 "보건당국 지시 불응과 연락 두절, 이탈행위를 한 경우 코로나19 사태 진정 후에도 예배 출석 금지 등 강력한 징계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2, 신천지를 겨냥해 "신천지 소유 시설을 신천지 소속 무증상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운영을 책임져 달라"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국에 필요한 교인 정보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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