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68주년 기념식, 5천여명 참석이낙연 총리, '평화 번영은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대한 최고의 보답'2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6.25전쟁 68주년 기념식이 ‘희생으로 지킨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국가보훈처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6.25 전쟁 제68주년 중앙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내외 여야 지도부와 6.25 참전유공자,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인사와 각계대표, 시민과 학생, 장병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순서는 국민의례, 기념공연, 기념사, 희망의 대합창 순으로 진행됐다.기념공연 1막 ‘군번 없는 군인’에선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군인 신분이 아님에도 나라를 위해 기꺼이 전장에 뛰어들었던 여군 의용대, 학도병 등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영웅들을 조명했다. 이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평화와 번영이야말로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에 대한 최고의 보답이라고 믿는다”며 “작년 말까지 전쟁의 불안이 감돌던 한반도에 이제는 항구적 평화정착이 모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확립이 시동이 됐다”며 “이런 대전환을 중국, 일본, 러시아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어떠한 난관이 생기더라도 신념과 끈기를 가지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민족 공동번영을 향해 직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훈처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미국 참전용사와 참전교포 등 100여명을 초청해 6.25 전적지 등을 방문하는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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