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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고성 산불 진화한 주민.현장관계자 등에 감사 인사

'산림청.소방청.고성군.강원도 공무원들.주민들. 진영 장관님도 수고하셨다'

이서형 | 기사입력 2020/05/02 [23:07]

문 대통령, 고성 산불 진화한 주민.현장관계자 등에 감사 인사

'산림청.소방청.고성군.강원도 공무원들.주민들. 진영 장관님도 수고하셨다'

이서형 | 입력 : 2020/05/02 [23:07]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청와대>

2, 전날 밤부터 시작된 강원도 고성 산불이 11시간 50여 분만에 주불 진화 완료 소식이 전해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민과 현장에 투입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밤새 강풍 속에서 혼신의 노력으로 산불을 잡아주신 산림청, 소방청, 고성군, 강원도 공무원들, 잘 대피하시고 주택 등 시설 피해를 막아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밤새 현장 근무하신 진영 장관님도 수고하셨다고 위로했다.

앞서 전날 오후 84분께,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인근 주택 3채를 태운 뒤 야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대형 산불로 이어졌다. 이 불로 85의 산림 피해가 나고 주택 등 건물 6동이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산림청 소방청, 경찰, 군인, 공무원 등 인력 5000여 명과 소방차량 500여대, 헬기 39대를 동원해 11시간 56분만인 2일 오전 8시 주불 진화를 마무리했다.

불이 난 곳은 지난해 44일 대형 산불이 났던 토성면 원암리에서 약 4km 떨어진 곳이다. 이 불로 산림 700ha, 주택 500여 채가 피해를 봤으며 113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었다.

산불 소식을 접한 문 대통령은 주민 대피에 철저를 기하고 산기슭 민가나 어르신 등의 대피에도 만전을 다하라면서 산불 진화 방향을 예측해 필요 시 예상되는 지역 주민을 미리 대피시키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와 별도로 이날 오후 115분부터 30분 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화상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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