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선보인 최초의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이 바이크마니아들 사이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 바이크 만이 느낄 수 있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한차원 업그레이드 시켰음에도, BMW만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국내에도 출시된 S 1000 RR은 배기량 999cc의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로서는 사상 최고 출력인 193마력을 발휘하지만, 183k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가능케 해준다. 여기에 첨단 안전장치인 ‘레이스ABS’와 DTC를 채택해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 1000 RR의 최대 매력은 바로 안전장치다. 바이크 마니아들의 애마 선택 기준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안전성이기 때문이다. BMW는 S 1000 RR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모터사이클 최초로 ‘레이스ABS’ 시스템을 채택했고, ‘다이내믹 트랙션 콘트롤(DTC : Dynamic Traction Control)’을 적용해 전 방위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레이스ABS와 DTC가 적용된 S 1000 RR은 도로상황과 날씨 상태, 타이어에 따라 총 4가지의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비가 내린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운행을 고려한 ‘레인 모드’, 일반적인 도로 상황에서의 ‘스포츠 모드’, 레이스 트랙에서의 ‘레이스 모드’, 레이스 전용타이어인 슬릭 타이어를 위한 ‘슬릭 모드’ 등이 그것이다. 이 때문에 도시용, 투어용, 전문 스포츠라이딩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눈에 띄는 안전장치는 바로 DTC다. 이 장치는 ABS 센서를 통해 속도 정보를 수집하고, 기울기 센서를 통해 바이크의 기울기 각도까지 측정, 엔진의 출력과 제동력을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S 1000 RR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다 쉽게 이끌어 냄과 동시에 가장 안전한 주행을 가능케 했다.